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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26일 MLB 로스터 승격…데뷔전은 '다음 기회로'(종합)

입력 2026-04-26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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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서 치른 해외 시리즈 로스터 확장으로 빅리그 콜업


26일 애리조나전은 벤치에서 지켜봐…27일 경기서 데뷔전 기대




샌디에이고 송성문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29)이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통해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멕시코시티 2연전을 앞둔 26일(한국시간) 산하 트리플A 팀인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뛰던 송성문을 빅리그로 호출했다.


송성문은 이번 시리즈에 '27번째 선수'(특별 추가 로스터) 규정을 통해 합류해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MLB 사무국은 미국이 아닌 곳에서 치르는 시리즈의 경우 빅리그 로스터를 26명에서 1명 늘린 27명으로 늘린다.


멕시코시티 시리즈 덕분에 빅리그 기회를 잡은 송성문은 이제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들어간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송성문은 교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6-4로 역전승했고, 대타나 대수비 또는 대주자 투입 없이 선발 출전한 9명의 야수로 경기를 끝냈다.


송성문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전에서 빅리그 데뷔를 노린다.


25일까지 17승 8패(승률 0.680)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는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682로 30개 구단 가운데 24위에 그친다.


송성문은 지난 오프시즌 샌디에이고가 야심 차게 영입한 자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으나 스프링캠프 도중 복사근을 다쳐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되는 아픔을 겪었다.


부상자 명단(IL)에서 올 시즌을 맞이한 송성문은 최근 트리플A 엘패소 소속으로 20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총 84타석에 들어서 타율 0.293, 출루율 0.369, 장타율 0.320으로 빅리그 승격 준비를 마쳤다.


송성문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2024년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OPS 0.927로 맹활약한 그는 이듬해인 2025년 26홈런 25도루 OPS 0.917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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