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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 시즌 1호 완봉투로 KIA 5연패 탈출…삼성은 키움에 져 5연패 늪
SSG, 선두 kt 꺾고 4연승 신바람…NC, 한화 정우주 무너뜨리고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LG 경기 3회 말 투아웃 주자 1, 2루 상황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4.23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LG 트윈스가 먼저 웃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2위 LG는 이날 진 선두 kt wiz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0-0인 3회 볼넷과 안타로 엮은 1사 1, 3루에서 천성호, 문보경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두산은 5회말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접전의 희비는 9회초에 갈렸다.
신민재와 홍창기가 연속 볼넷, 오스틴 딘의 고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문보경은 4타수 3안타 3타점을 수확해 승리에 앞장섰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동안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 시즌 5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1패)를 챙겼다.
LG 마무리 유영찬은 9회말 등판해 첫 타자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갑작스럽게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아 부상 우려를 안겼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는 광주 안방에서 김도영의 연타석 대포와 애덤 올러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4-0으로 눌렀다.
5위 KIA는 11승 12패로 승률 5할 복귀를 앞뒀고, 롯데는 7승 15패 최하위로 내려갔다.
KBO리그 2년 차인 올러는 9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탈삼진 11개를 곁들여 올해 10개 구단 투수 중 1호 완봉승이자 완투승을 수확했다.
시즌 4승(무패)째를 한국 무대 첫 완봉승으로 장식한 올러는 평균자책점을 0.81로 떨어뜨려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로 치고 나갔다.
올러와 제러미 비슬리(롯데)의 팽팽한 투수전은 김도영의 홈런 한 방으로 막을 내렸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0-0인 7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KIA 4번 타자 김도영은 비슬리의 몸쪽 슬라이더를 퍼 올려 결승 좌월 아치를 그렸다.
KIA는 곧바로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 한준수의 중전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대타 고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2점째를 수확했다.
김도영은 8회 1사 2루에서는 롯데 김원중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이번엔 총알처럼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시즌 7, 8호 홈런을 몰아친 김도영은 단숨에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비슬리는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SSG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랜더스는 인천에서 kt를 5-0으로 따돌리고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t와 3위 SSG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SSG의 1번 타자로 출전한 박성한은 1회 첫 타석에서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로 승리의 포문을 열었다. 박성한은 이 안타로 정규리그 개막 후 연속 경기 안타를 '22'로 늘렸다.
SSG는 곧바로 정준재의 좌중간 2루타로 선제 결승점을 뽑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땅볼로 2-0으로 달아났다.
SSG 주포 최정은 3회 3-0으로 도망가는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4-0으로 앞선 6회에는 좌월 솔로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최정은 자신의 프로 통산 50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펼쳤다.
전날까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로 잘 던졌던 보쉴리는 이날엔 5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4실점 해 첫 패배를 당했다.
SSG 좌완 김건우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으로 kt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3승(무패)째를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4.12 pdj6635@yna.co.kr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고척 원정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6으로 져 5연패를 당했다.
키움은 0-1로 뒤진 3회말 무사 1, 3루에서 트렌턴 브룩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룬 뒤 안치홍의 2루타, 임지열의 중전 적시타, 최주환의 좌월 2루타에 이은 김지석의 좌전 안타로 넉 점을 뽑아 간단히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 2번 타자로 출전한 브룩스는 6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보태 3타점을 거둬들였다.
삼성은 8회와 9회 1점씩 추가했으나 키움 마무리 가나쿠보 유토(등록명 유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풀타임 선발을 준비하는 키움 선발 안우진은 탈삼진 6개를 곁들여 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했고, 배동현이 4이닝 1실점으로 뒤를 받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안우진은 1회 삼성 박승규를 상대로 올해 최고 구속인 시속 160.3㎞를 찍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 말 2사 1루 상황 NC 3번 맷 데이비슨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6.3.31 image@yna.co.kr
대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7-3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6위를 차지했다.
NC는 2-3으로 추격하던 7회 천재환의 2루타에 이은 보내기 번트, 김주원의 우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곧바로 박민우가 좌전 안타로 한화 선발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뒤 정우주를 상대로 기어이 전세를 뒤집었다.
맷 데이비슨이 2사 1, 2루에서 좌중간 역전 결승타를 날렸고, 정우주의 폭투로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에도 연속 3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2점을 보태며 더 달아났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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