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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t, 4연승 이상 2회에 최장 연패는 단 '2연패'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6-5로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3.29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6 프로야구 시즌 초반 연승과 연패의 곡선이 어지럽게 교차하고 있다.
9개 팀과 한 번씩은 맞붙는 '1라운드'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비교적 긴 연승 또는 긴 연패를 반복하는 팀이 등장했다.
먼저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20경기를 치러 5연패 이상을 두 번이나 겪었다.
3월 3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부터 4월 7일 kt wiz와 경기까지 7연패를 당하고서 22일 두산 베어스에 완패해 또 5연패에 빠졌다. 시즌 6승 14패에 그친 롯데는 급기야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도 7연패 후 '반짝' 3연승으로 반등했으나 타선 침체로 다시 고개를 숙이는 일이 많아졌다.
승차가 적은 kt,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선두권 4강과 나머지 6개 팀의 차이는 연승과 연패의 횟수에서 갈렸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두산에 2대6으로 패한 롯데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4.21 sbkang@yna.co.kr
롯데의 대척점에 있는 팀이 바로 선두 kt다.
kt는 개막 5연승으로 장기 레이스의 첫발을 성공리에 떼고 이후에도 4연승을 달리는 등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쌓았다. 두 번이나 4연승 이상을 구가했고 최장 연패는 단 2연패에 불과하다.
시작과 함께 골골대던 2위 LG는 거침없는 8연승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았다.
1점 차 경기 승률 0.857(6승 1패)이 말해주듯 위기에서 더욱 강한 게 챔피언의 저력이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3위 삼성도 최장 연패는 3연패로 막고 7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한자리를 차지했다.
4위 SSG 랜더스는 3연승 이상을 세 차례 기록하며 6연패를 상쇄했다.
8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던 KIA 타이거즈는 시즌 두 번째 4연패를 당해 벌어둔 승리를 다 까먹었다.
대다수 감독이 선호하는 장기 레이스 운용 전략은 3연전 기준 '2승 1패'다.
LG가 2025시즌 중후반 12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기준 2승 이상)를 이뤄 통합 우승의 기틀을 마련한 것처럼 꾸준히 2승 1패만 거둬도 대권을 차지한다. 연승은 덤이다.
그러나 연패는 모든 감독이 피하고 싶은 결과다. 안정적인 마운드를 갖춘 팀이라면 시즌 중반 연승을 도모할 기회를 잡지만, 그렇지 못한 팀에 초반 연패는 한 해 농사 흉작의 전조일 수 있다.
◇ 프로야구 10개 구단 2026시즌 연승·연패 현황(22일 현재)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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