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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서울은 21일 부천과 홈 경기…2위 울산은 22일 안양 원정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울산 HD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승리한 서울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2026.4.15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공동 5위를 잡아라!'
프로축구 K리그1 '전통의 강호' FC서울과 울산 HD의 초반 선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개막 7경기(6승 1무) 연속 무패를 내달리던 1위 서울(승점 19)이 8라운드에서 첫 패배를 당한 가운데 7라운드에서 서울에 졌던 2위 울산(승점 16)이 8라운드에서 광주FC를 5-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선두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서울과 울산의 승점 차는 3이지만 이번 주중 경기로 치러지는 9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다.
공교롭게도 서울과 울산은 공동 5위인 부천FC와 FC안양(이상 승점 10)과 각각 만나게 되는 게 재밌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과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고, 울산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원정으로 만난다.
서울은 이번 시즌 K리그1로 승격한 부천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어서 승패를 점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승격팀' 부천은 이번 시즌 초반 안정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2승 4무 2패로 선전하고 있다.
또 8골을 넣고 8골을 내주며 공수 밸런스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특히 8경기 가운데 강원FC(0-0 무), 포항 스틸러스(0-0 무), 광주FC(1-0 승) 등 3경기에서 '클린시트'를 펼친 것은 인상적이다.
서울이 개막 8경기에서 16골(상대 자책골 1골 포함)에 5실점으로 12개 구단 가운데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지만 클린시트는 3경기인 것을 고려하면 부천의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서울은 득점도 다변화돼 있다. 클리말라(4골)가 팀 내 최다 득점을 달리는 가운데 송민규(3골), 조영욱, 이승모, 로스(이상 2골), 후이즈, 손정범(이상 1골) 등 7명이 득점을 뽑아냈다.
반면 부천은 갈레고가 4골로 팀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운데 가브리엘, 김민준, 몬타뇨, 신재원(이상 1골) 등 5명이 득점에 합류했다. 5명의 득점 선수 가운데 3명이 외국인 선수라 쏠림 현상이 크다.
이 때문에 부천은 갈레고가 막히면 득점 루트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서울로선 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터라 분위기 반전이 필수인 상황에서 부천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깨는 게 숙제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울산 HD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울산 말컹이 한 골을 만회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4.15 yongtae@yna.co.kr
승리가 절실한 것은 울산도 마찬가지다.
울산은 개막 3연승으로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 5라운드에서 김천과 0-0으로 비긴 뒤 6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0-2로 패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신히 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살아나는 듯했던 울산은 서울과 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무려 1-4 완패를 당하고 서울과 승점이 6점 차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8라운드에서 광주를 무려 5-1로 무너뜨리는 가운데 서울이 대전에 지면서 둘의 승점 차는 다시 3이 됐다.
울산은 서울이 부천에 지는 상황에서 2골 이상 넣고 승리하면 선두로 치고 오를 수 있어 이번 안양전 원정 승리가 간절하다.
여기에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안양과 4차례 만나 1승 1무 2패로 밀렸던 터라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되갚아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안양은 마테우스(3골)의 득점에 의지하는 부분이 약점인 가운데 울산은 야고(5골)와 말컹(4골)의 발끝 감각이 뜨겁다는 게 가장 큰 무기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일정
▲ 21일(화)
김천-강원(김천종합운동장)
서울-부천(서울월드컵경기장)
전북-인천(전주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30분)
▲ 22일(수)
대전-제주(대전월드컵경기장)
안양-울산(안양종합운동장)
포항-광주(포항스틸야드·이상 19시30분)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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