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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라, ABS 적응 단계…카메론은 기회 주면서 봐야 할 듯"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새 외국인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면서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시아 쿼터 타무라 이치로에 대해 "타자들이 잘 치는 건지 아직 자기 모습을 제대로 못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타무라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12.86을 기록 중이다. 7이닝 동안 무려 15개 안타를 헌납했고, 홈런도 2개나 내줬다. 2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실점했다.
김 감독은 부진의 이유를 적응력으로 봤다. 특히 일본프로야구(NPB)에 없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적응을 꼽았다.
김 감독은 "핑계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ABS 바깥쪽을 적응하는 데 애를 먹지 않는가 싶다"면서 "한국 선수들은 3년째 ABS를 겪으면서 적응한 반면, 타무라는 이제 적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시즌 전 타무라에게 자신의 투구를 하라고 일러뒀다.
그는 "시즌 전에 타무라에게 'KBO리그에 맞추지 말고 상대가 너에게 맞출 수 있도록 일본에서 했던 것을 그대로 하라고 했다"며 "타자들에게 맞춰서 던지면 자기 것이 없어지니까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 외국인 선수 다즈 카메론의 방망이도 잠잠하다.
카메론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1(57타수 12안타) 6득점 5타점 2홈런 2볼넷 18삼진을 기록 중이다.
당초 두산은 카메론의 장타력을 보고 영입했지만, 장타율은 0.456에 그친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65경기에서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4를 기록했으나 올해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카메론이 계속 부진한 것 같다'는 지적에 김 감독은 "그렇다"면서 "외국인 선수의 경우 문제점을 갑자기 바꾸기 위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기가 어렵다. 지금 50타석 조금 넘었는데, 그래도 기회를 주면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6년 만에 두산에 복귀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어깨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이 대체 선수로 영입한 kt wiz 출신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은 이르면 이달 말 등판할 예정이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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