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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즐기는 스포츠 시설' 울산시, 매립장에 파크골프장 조성

입력 2026-04-15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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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코스 27개홀 규모 내년 4월 준공, 오솔길 배치해 정원 거니는 느낌 선사




여천파크골프장 조감도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여천매립장을 활용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15일 여천매립장에서 '정원형 여천파크골프장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천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가 고령층만을 위한 스포츠라는 인식을 극복하도록 '3대(代)가 함께 걷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정원형 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3개 코스 27홀 규모로 내년 4월 준공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기존 파크골프장과 차별화되도록 클럽하우스를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티박스 주변에 국제정원박람회 참가국 이미지를 반영하는 풍차(네덜란드), 신전 기둥(그리스), 선인장(멕시코) 등 다양한 조형물도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광장에는 산업도시 울산이 스포츠 선진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공업탑 모형도 설치한다.


코스 설계에도 변화를 준다.


홀과 홀 사이에 오솔길을 배치해 정원을 거닐며 골프를 치는 느낌이 들도록 하고, 경사와 벙커, 해저드 등을 도입해 난이도를 조절한다.


특히 C코스 9홀은 길이를 기존보다 90m 이상 늘린 240m로 설계해 '대표(시그니처) 홀'로 조성한다.


또 골프장 외곽에는 둘레길을 조성해 동호인이 아닌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여천매립장은 1970년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뒤,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쓰레기 매립이 이뤄진 곳이다. 이후 2009년까지 15년간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그동안 도시 숲이나 물류단지 등 활용 방안이 제시됐으나, 부지 매입비 확보 등 어려움으로 구체화한 적은 없다.


이에 시는 매립장 소유권을 확보해 상부 녹지를 활용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결정했다.


한편 시는 북구 강동관광단지에도 현재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높낮이가 있는 코스와 벙커를 갖춘 '산지형 명품 골프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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