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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최고의 별'이 된 이정현 "2년 전 아쉬움 털어내 뿌듯"

입력 2026-04-09 18: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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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좋은 지도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자만하지 않겠다"




이정현 트로피 번쩍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수상한 고양 소노 이정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9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데뷔 5년 차에 리그 '최고의 별'로 떠오른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26)은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불발됐던 2년 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며 기뻐했다.


이정현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 선수 MVP로 선정된 뒤 취재진을 만나 "MVP는 제게 큰 영광이다. 이 순간이 오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는데, 많은 분의 도움으로 큰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이날 시상식 가장 마지막 순간에 국내 선수 MVP로 호명됐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고양 오리온의 지명을 받고 프로 데뷔한 이정현은 처음으로 국내 선수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8.6점을 넣어 국내 선수 1위(전체 5위)에 올랐고, 어시스트 평균 5.2개, 리바운드 평균 2.6개를 기록해 소노의 창단 첫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끌었다.


"6강 경쟁이 워낙 치열했던 터라 개인상에 대해서는 생각할 새도 없이 정신없이 열심히 달려왔다"는 이정현은 "시즌 막바지에는 조금이나마 생각했었다"며 미소 지었다.


프로 데뷔 전부터 이미 한국 농구를 이끌 대형 가드 재목으로 꼽혔던 이정현은 프로 데뷔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고, 특히 2023-2024시즌엔 평균 22.8점, 6.6어시스트를 올리는 맹활약으로 MVP 후보로 거론됐다.




프로농구 국내선수 MVP 수상한 이정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수상한 고양 소노 이정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6.4.9 ondol@yna.co.kr


그 시즌 이정현은 베스트5와 3점슛상, 어시스트상, 스틸상, 기량발전상까지 5관왕에 올랐지만, MVP는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이선 알바노(DB)에게 내줬다. 당시 소노는 8위에 그친 바 있다.


이번 시즌엔 소노가 정규리그 막바지 10연승을 질주하는 등 중위권에서 돌풍을 일으킨 끝에 창단 첫 PO 진출에 성공했고, 이정현도 당당하게 MVP 타이틀을 달게 됐다.


이정현은 "2년 전에는 기쁘면서도 아쉬운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이루지 못한 것을 지금 이루게 돼 개인적으로 뿌듯하다"면서 "많은 분의 도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어릴 때부터 농구하면서 많은 지도자분의 도움도 받았는데, 그분들 덕분에 경험을 쌓고 좋은 결과도 얻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이번 MVP는 제 농구 인생에서 정말 큰 상으로 다가온다"면서 "이 상을 받았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고 매 경기, 매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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