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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CI MTB 월드시리즈 한국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산악자전거 대회 '2026 국제사이클연맹(UCI) 산악자전거(MTB) 월드시리즈'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서울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 UCI MTB 월드시리즈를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총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1991년 'UCI MTB 월드컵'으로 출범한 이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집결하는 산악자전거의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가파른 산길을 빠르게 내려오는 다운힐(2.4㎞)과 올림픽 정식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올림픽(3.5㎞), 그리고 짧은 코스를 반복 주행하는 크로스컨트리쇼트트랙(1.09㎞) 세 종목으로 구성된다.
세 종목을 한 무대에서 동시에 치를 수 있는 개최지로는 국제 공인을 받은 평창 모나용평이 최종 낙점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산악자전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로스컨트리올림픽 종목에서는 남자 세계랭킹 1위 크리스토퍼 블레빈스가, 다운힐 종목에는 세계 최상위권 랭킹에 올라가 있는 잭슨 골드스톤과 발렌티나 횔이 출사표를 올렸다.
이번 한국 유치는 대회 주관사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유럽 중심의 시리즈를 아시아와 북미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WBD 측은 약 2년에 걸친 현지 실사와 검증 끝에 평창을 아시아 첫 개최지로 선정했다.
평창이 선택된 핵심 요인으로는 2018 동계 올림픽을 통해 검증된 국제 대회 운영 역량, 리프트 시설을 갖춘 사계절 리조트 인프라, 한국 스포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 등이 꼽혔다.
황기영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UCI MTB 월드시리즈가 개최되는 뜻깊은 순간에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단순한 첫 개최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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