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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격수 아라우조·비예나·베논·실바도 전 세트 소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들어간 가운데 정규리그에 나온 기록 가운데 '철인'의 상징인 전 경기 전 세트 출전이 눈길을 끈다.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소속팀 경기의 전 세트를 뛴 선수는 10명에 이른다.
남녀 각 5명이고 내국인·외국인 각 5명으로 똑같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OK저축은행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이다.
전광인은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36경기에 나서서 같은 팀의 리베로 부용찬과 함께 소속팀의 146세트를 모두 뛰었다.
그는 474점(경기당 평균 13.4점)을 뽑아 득점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공격수 중에선 부문 9위에 랭크된 현대캐피탈의 토종 에이스인 허수봉(538득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에서 31경기(83세트)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세트 수로는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전광인은 소속팀인 OK저축은행이 막판 순위 경쟁에서 밀려 봄 배구 진출 꿈이 무산됐지만, 그의 활약은 빛이 바래지 않았다.
여자 선수로는 한국도로공사의 리베로 문정원이 36경기, 141세트를 모두 뛰어 '철인'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정원은 백업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었으나 '최리'(최고 리베로) 임명옥이 도로공사를 떠나 IBK기업은행으로 옮기자 주전 리베로를 맡아 수비를 전담하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1위에 앞장섰다.
지난 2024-2025시즌까지 6년 연속 베스트7 리베로로 뽑혔던 임명옥이 부상 여파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함에 따라 문정원은 리베로 전업 첫해 최고 리베로 영예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토종 선수 중에선 문정원 외에 정관장의 미들 블로커 박은진과 페퍼저축은행의 리베로 한다혜가 전 경기, 전 세트 출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남자부 우리카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와 득점왕을 차지한 한국전력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 KB손해보험의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철인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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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우조는 같은 팀의 아시아 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쌍포를 이뤄 KB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 3-0 완승에 앞장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었다.
여자 선수 중에선 1천83득점 신기록으로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3년 연속 1천득점을 돌파한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페퍼저축은행의 일본인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전 경기, 전 세트 출장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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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24일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에서 42점을 뽑는 맹활약으로 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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