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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잔여 일정에 따라 LG, 대전서 9월 26∼28일 원정 3연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며 손뼉 치고 있다. 2025.5.2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마지막에 승부 보라는 스케줄이던데요."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잔여 경기 일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마자 이렇게 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미편성 45경기와 우천 취소 경기 등을 포함해 재편성이 필요한 53경기 등 총 98경기 일정을 새로 짜 19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일정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1위 LG와 2위 한화 이글스의 3연전이다.
현재 LG는 한화에 2경기 앞선 1위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3연전이 2025시즌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위한 마지막 일전이 될 수도 있다.
이후 9월 30일 LG는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한화는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와 대결로 144경기 대장정을 마친다.
염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을 앞두고 "KBO가 마지막에 딱 승부 보라고 하는 스케줄"이라면서 "그 전에 어떻게든 (1위 확보를) 해야 하는데, 거기까지 안 가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후반기 질주와 함께 1위를 탈환한 LG는 최근 8연패 늪에 빠진 롯데와 만난다.
염 감독은 "연패 중인 팀과 만나는 게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다"면서도 "경기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앤더스 톨허스트에 대해서는 "투구 수를 90개 미만으로 조절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 일요일 경기에는 선발로 들어간다. 미국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크게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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