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연습을 쉬더라도 경기는 100% 전력으로"

입력 2025-08-17 16:13:0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안재석, 군 복무하며 준비 잘해…윤태호도 쓰임새 다양해질 것"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만약 좀 힘들면 연습을 쉬게 하더라도, 경기 때는 100%로 치를 생각입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올해 남은 경기 총력전을 선언했다.


두산은 15일과 16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했지만 48승 5무 59패, 여전히 9위에 머무는 두산은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와 승차가 6경기나 된다.


올해 남은 경기가 32경기밖에 되지 않아 5위로 올라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조 대행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와 경기를 앞두고 "남은 경기 후회 없이 치를 생각"이라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경기를 더 하고 싶어도 (남은 경기가 얼마 없기 때문에) 못한다"며 "가을 야구에 대해 말씀드리기도 그렇지만, 지금 저희는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기대되는 경기를 하자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좀 쉬고, 내일 다시 힘내자' 이런 것은 없다"며 "힘들어도 연습을 쉬게 할지언정 경기 때는 100%로 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꼭 승리를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안재석(왼쪽)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대행은 KIA를 상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수훈 선수로 안재석과 윤태호를 꼽았다.


안재석은 15일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을 쳤고 16일에는 1점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일반병으로 복무 후 7월 초 전역한 안재석에 대해 조 대행은 "군 생활을 하며 준비를 단단히 잘한 것이 보인다"며 "우리 팀 고참부터 젊은 선수들까지 합심해서 한 점씩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최근 두 경기를 잡은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이날 선발 유격수로 안재석을 기용한 것을 두고는 "앞선 이틀은 타석에서 먼저 적응하게 했고, 오늘 수비까지 맡겼는데 연습하는 모습은 괜찮아 보였다"고 기대했다.




두산 윤태호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1군 데뷔전을 치른 투수 윤태호에 대해서도 "어제 불편한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투구를 해줬다"며 "작년 교육리그 때 보여준 모습을 기다린 모든 분께 좋은 경기를 선물해줬다"고 칭찬했다.


윤태호는 전날 팀이 1-0으로 앞선 3회 등판해 4이닝을 피안타 1개, 사사구 1개, 탈삼진 4개,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 대행은 "앞으로 쓰임새가 다양해질 수 있다"며 "다만 선발 유형인지, 불펜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제환유를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제환유는 이번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조 대행은 "KIA 선발이 제임스 네일이지만 네일과는 우리 타자들이 싸울 테니까, 제환유는 KIA 타자들을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면서 정면 승부를 해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mailid@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