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연패 롯데, 5연패 삼성의 광복절 단두대 매치…지면 끝장

입력 2025-08-15 11:37:0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2위 추격하던 롯데, 6위 kt와 3경기 차이…PS 진출도 '불안'


8위 삼성, 5위 KIA와 5경기 차…희미해지는 가을 야구




경기 지켜보는 롯데 김태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광복절인 15일 물러설 수 없는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최근 6연패 중인 3위 롯데와 5연패에 빠진 8위 삼성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롯데는 이민석,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번 주말 3연전은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한때 2위 한화 이글스를 4경기 차로 추격했던 롯데는 최근 연패 늪에 빠지며 3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한화와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기록하면서 한화와 격차가 7.5경기까지 벌어졌다.


4위 SSG 랜더스와는 1.5경기 차이, 6위 kt wiz와는 3경기 차이다.


3위는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 걱정도 해야 할 참이다.


롯데는 6연패 기간 3경기에서 무득점 하는 등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6경기에서 뽑은 점수는 10점으로 경기당 득점은 2점이 채 되지 않는다.




분위기 안 좋은 삼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지난 달 27일까지 5위를 달리며 가을야구 진출 경쟁을 펼쳤던 삼성은 이후 추락하며 8위까지 밀렸다.


삼성은 7위 NC 다이노스에 3경기 차, 5위 KIA 타이거즈와는 5경기 차이를 보인다.


올 시즌 34경기를 남겨둔 삼성은 남은 기간 승률 6할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가을 야구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삼성은 9위 두산 베어스에 3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해 최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삼성도 롯데처럼 방망이가 문제다. 최근 5연패 기간 9득점에 그쳤다.


8월 이후 팀 타율 최하위는 롯데(0.203), 9위는 삼성(0.224)이다.


선발 싸움은 삼성이 우위를 보인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호투했다.


8월 이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9로 살짝 흔들렸지만,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제 역할을 했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가 7승 3패로 앞서있다.


cycle@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