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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일본오픈 제패…올해 6번째 우승(종합)

입력 2025-07-20 16: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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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도 세계 1위 꺾고 올해 5번째 정상




왕즈이를 따돌리고 우승한 안세영의 포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게임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8득점 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일본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왼쪽)과 왕즈이

[AFP=연합뉴스]


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왕즈이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두 번 연속 결승에서 왕즈이를 울렸다.


안세영은 32강 랏차녹 인타논(태국·10위), 16강 김가은(삼성생명·18위), 8강 천위페이(중국·5위), 4강 군지 리코(일본·32위)를 모두 2-0으로 돌려세우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시즌 벌써 여섯 번째 우승을 이뤘다.


2023년 일본오픈 단식 정상에 서고 지난해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이 대회에 불참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일본오픈 챔피언에 다시 올랐다.




김원호(왼쪽)와 서승재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 조를 2-0(21-16 21-17)으로 제압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게임을 무난하게 따냈으나 2게임에서는 중반까지 끌려갔다.


둘은 12-14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7득점 해 한 번에 전세를 뒤집었고 여세를 몰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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