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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 초 1사 1루 LG 오스틴이 삼진당하고 실소를 터트리고 있다. 2025.7.1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이르면 이달 29일에 복귀한다.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이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며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번 더 하고,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29일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에서 3년째 뛰는 오스틴은 올해 전반기에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2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 3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손상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다행히 자리를 오래 비우지는 않는다.
염 감독은 "오스틴이 25∼27일에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현재까지는 29일 1군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후반기 10경기 정도 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의 전반기 팀 OPS는 0.748로 10개 구단 중 2위였다.
오스틴이 돌아오면 화력을 키울 수 있다.
염 감독은 LG 후반기 선발 등판 일정을 손주영,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 송승기, 요니 치리노스 순으로 정했다.
상대 전적과 휴식일 등을 고려한 결과다.
염 감독은 "왼손 손주영과 송승기의 등판 순서를 떨어뜨리면서, 선발 투수들의 상대 전적, 현재 몸 상태 등을 모두 고려했다"며 "특히 가장 먼저 선발 등판할 손주영은 전반기(7승 6패, 평균자책점 4.15)보다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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