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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승부치기 11회로 제한하는 등 폭염 대비책 발표
9월 1∼14일 일·공휴일 경기 시작은 오후 2시→5시로 변경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부산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전광판에 온열질환 안전 수칙 문구가 뜨고 있다. 2024.9.18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7월 들어 역대 최고 기온이 관측된 가운데 프로야구도 대비책을 마련했다.
KBO는 8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심화함에 따라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
프로야구는 이날부터 각 구장의 폭염 정도에 따라 현행 4분인 클리닝 타임을 최대 10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조정했다.
각 구단에는 선수단 온열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 배치를 요청했다.
관중 안전을 위해선 전광판에 폭염 대처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의료 지원 및 안내요원 증원, 대처 물품 준비도 당부했다.
또한 각 구장 전력 사용 계획 및 임시 전력 운용 방안에 대한 점검과 구장 내외 관중 쉼터 설치도 권고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편성된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은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됐으며 이 기간 더블헤더(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8일부터 재개되는 퓨처스리그에서는 현행 무제한인 연장전 승부치기를 11회까지로 제한한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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