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로드먼의 딸, 남자친구 셸턴 응원…윔블던 테니스의 '러브 게임'

입력 2025-07-08 08:57:0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윔블던 테니스 코트를 찾은 로드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현역 시절 '코트의 악동'으로 불린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미국)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장을 찾았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리바운드 왕이었던 아버지 로드먼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트리니티 로드먼은 현재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선수다.


로드먼이 윔블던 테니스 코트에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은 것은 그가 올해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 오른 벤 셸턴(미국)과 교제 중이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 셸턴과 로렌초 소네고(이탈리아) 경기 관중석에는 파란색 옷을 입고 셸턴을 응원하는 로드먼의 모습이 유독 눈에 띄었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로드먼은 올해 초부터 셸턴과 만나기 시작했다.




벤 셸턴

[AFP=연합뉴스]


테니스에서 '러브 게임'은 원래 한 게임에서 상대에게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이기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지만 테니스 선수들의 연애사를 다루는 기사 제목에 단골로 등장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셸턴은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신네르도 '러브 게임'으로 자주 화제에 오르는 선수다.


최근까지 러시아 테니스 선수 안나 칼린스카야와 교제하다 헤어졌고 덴마크 출신 모델 라일라 하사노비치와 만난다는 보도가 많이 나온다.


하사노비치는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의 아들 믹 슈마허의 전 여자친구이기도 하다.




디미노어 경기 응원에 나선 볼터(가운데 반바지 입은 사람)

[AP=연합뉴스]


'테니스 선수 커플'로는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케이티 볼터(영국)가 유명하다.


볼터는 7일 디미노어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16강전을 관중석에서 응원했지만 디미노어는 먼저 1세트를 따낸 뒤 1-3으로 역전패했다.


또 하나의 '유명 커플'이었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파울라 바도사(스페인)는 최근 이별 후 재결합했다가 다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랭커들인 치치파스와 바도사는 공교롭게도 이번 윔블던에서 나란히 1회전 탈락했다. 바도사는 1회전에서 볼터에게 졌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EPA=연합뉴스]


사실 올해 윔블던 '러브 게임'의 가장 큰 화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에마 라두카누(영국)의 관계에 쏠려 있다.


데일리 메일 등 다수 영국 신문은 이번 대회 기간에 알카라스와 라두카누의 '로맨틱 루머'를 다루고 있다.


둘은 올해 US오픈에 혼합 복식 한 조로 출전하기로 했고, 이번 대회 기간 라두카누가 알카라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면서 주위에서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알카라스보다 1살 많은 라두카누(2002년생)는 대회 기간 알카라스에 대해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에마 라두카누

[EPA=연합뉴스]


emailid@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