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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결승 투런포·감보아 6이닝 무실점…롯데, LG 턱밑 추격(종합)

입력 2025-07-02 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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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두 한화에 2-0 팀 완봉승…한유섬 투런포 SSG, KIA 격파


kt, 꼴찌 키움의 5연승 저지…두산 콜 어빈 5연패 탈출




선제 투런포를 날린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2위 LG 트윈스를 다시 턱밑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알렉 감보아의 호투 속에 전준우가 결승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5-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3위 롯데는 LG를 1게임 차로 뒤쫓으며 치열한 순위경쟁을 이어갔다.


1위 한화 이글스와는 2게임 차다.


감보아와 임찬규가 선발 대결을 펼친 가운데 롯데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롯데는 4회말 1사 후 빅터 레이예스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전준우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알렉 감보아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이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LG 선발 임찬규를 강판시켰다.


롯데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LG 구원투수 이지강의 보크와 신민재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고시속 158㎞의 강속구를 던진 롯데 선발 감보아는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6승(1패)째를 거뒀다.




NC 목지훈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선두 한화 이글스에 2-0으로 팀 완봉승을 거뒀다.


NC는 4회초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김주원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박민우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맷 데이비슨이 교체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NC는 선발 목지훈이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전사민(1이닝)-김진호(1이닝)-최성영(⅔이닝)-류진욱(1⅓이닝)이 계투하며 완봉승을 합작했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6⅓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한유섬

[연합뉴스 자료사진]


4·5위가 맞붙은 광주에서는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8-5로 꺾었다.


SSG는 1회초 2사 2, 3루에서 고명준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KIA는 공수 교대 후 패트릭 위즈덤이 솔로홈런을 날려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3회초 한유섬이 우월 투런홈런을 뿜어 4-1로 달아났다.


4회초에는 정준재의 3루타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4회말 김호령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으나 SSG는 5회초 최지훈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8-2로 앞섰다.


다시 반격에 나선 KIA는 6회말 한준수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한 뒤 9회말에도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석환과 고종욱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소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에서는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꺾었다.


kt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5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와 안현민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초 스톤 개랫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8회에는 실책 속에 1점을 보탰으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6⅓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꼴찌 키움은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콜 어빈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5-0으로 물리쳤다.


두산은 4회말 2루타를 친 양의지를 박준순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8회에는 1사 2, 3루에서 오명진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콜 어빈은 5⅓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최근 5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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