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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한 달 보낸 박진만 삼성 감독 "6월 빨리 넘어갔으면"

입력 2025-06-29 1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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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켜보는 박진만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4회초 공격을 지켜보고 있다. 2025.4.2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6월이 빨리 넘어갔으면 한다."



6월 마지막 경기를 앞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지만 감독의 짧은 월간 총평이다.


삼성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끝으로 6월을 마감한다.


최근 3연패로 7위(39승 1무 38패)로 처진 삼성은 6월 들어 9승 12패로 부진했다.


6월 성적만 보면 두산 베어스(7승 14패·승률 0.333)에 이어 월간 승률 9위(승률 0.429)다.


전날 키움전에 삼성 에이스 원태인이 출격했으나 5이닝 동안 홈런만 4개를 두들겨 맞고 올 시즌 가장 많은 8점(7자책점)을 내줬고, 팀은 0-9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박 감독은 "원태인 선수는 구위도 그렇고, 제구도 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계속 잘 던졌는데, 한 시즌 치르다 보면 이런 날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왼팔 이승현이 선발로 출격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박 감독은 "우리 흐름이 좋지 않다 보니까 어느 팀을 만나도 지금은 부담스럽다. 팀 내부적으로 보면 분위기를 빨리 바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삼성은 이번 달 리그에서 가장 많은 6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왼팔 불펜 백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게 뼈아프다.


박 감독은 "이번 달에는 백정현이 더 생각나더라"면서 "백정현은 전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후반기에 맞춰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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