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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앤더슨, 기록 정정으로 평균자책점 1위…2.05→1.94

입력 2025-06-28 14: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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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SSG선발 앤더슨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두산의 경기에서 SSG의 선발투수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5.21 jjaeck9@yna.co.kr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이 '기록 정정'을 통해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SSG 구단은 28일 "기록 정정 신청을 KBO가 받아들였다. 2루타로 기록됐던 타구가 실책으로 정정됐다"고 밝혔다.


앤더스은 지난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후 박찬호를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SSG 3루수 석정우가 공을 뒤로 빠뜨렸다.


당시 기록원은 이 타구를 '좌익수 쪽 2루타'로 기록했다.


공이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킨 것이 기록원이 2루타로 기록한 근거였다.


앤더슨은 다음 타자 오선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1, 2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박찬호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면 비자책이어야 하지만, 당시 기록원이 안타로 기록해 앤더슨의 자책점 1개가 생겼다.


22일 KIA전 앤더슨의 기록은 6이닝 6피안타 1실점이었다.


SSG 구단은 23일에 KBO에 '기록 정정 신청'을 했다.


KBO 기록위원회는 이를 심의해 '22일 5회 박찬호의 타구는 3루수 실책'이라고 정정했다.


결국, 앤더슨의 22일 KIA전 기록도 6이닝 5피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정정됐다.


앤더슨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2.05에서 1.94로 낮아졌다.


기록 정정을 통해 평균자책점을 낮춘 앤더슨은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2.04)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공교롭게도 기록 정정이 확정된 28일, 앤더슨과 폰세는 인천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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