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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 말 2사 1루 롯데 박찬형이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박찬형은 육성 선수로 입단해 하루 전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이날 첫 안타를 쳤다. 2025.6.19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22)이 KBO리그 '데뷔 후 연타석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찬형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으나, 2회 전민재 대신 타석에 들어서서 상대 선발 고영표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쳤다. 자신의 1군 무대 첫 홈런이었다.
박찬형은 3회 1사 1, 2루에서는 우전 적시타를 쳤다.
지난 19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8회, 자신의 1군 무대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친 박찬형은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해 8회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박찬형은 27일에 두 타석 연속 안타를 치면서 '데뷔 후 4연타석 안타 행진'을 벌였다.
데뷔 후 4연타석 안타는 1993년 6월 25일 광주 무등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OB 베어스 김종성, 1997년 10월 2일 청주 한화전에서 한익희(쌍방울 레이더스)가 친 기록과 같다.
박찬형은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데뷔 후 최다 연타석 안타 신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배재고를 졸업할 때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박찬형은 현역으로 입대하고서 전역 후 독립야구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2025년 육성 선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힘겹게 프로 무대를 밟은 박찬형은 데뷔 첫해에 진기록을 작성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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