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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도루 30개 연속 성공…이종범 넘어 KBO 신기록

입력 2025-05-28 1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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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송성문(28·키움 히어로즈)이 이종범 현 kt wiz 코치가 28년 가까이 보유했던 KBO리그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바꿔놨다.



송성문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에 2루를 훔쳤다.


KIA 양현종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친 송성문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023년 8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도루 행진이 30개로 늘었다.


이 기간 송성문은 단 한 번도 도루 실패를 하지 않았다.


연속 도루 기록을 30개로 늘리면서 송성문은 신기록의 주인이 됐다.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로 불린 이종범 코치는 타이거스 소속이던 1997년 5월 19일 군산 쌍방울 레이더스전부터 6월 27일 잠실 LG전까지 29개 연속 도루를 성공했다.


이 코치는 30번째 도루 시도는 실패했는데, 송성문은 30번째 도루도 성공했다.


201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송성문은 오랫동안 유망주 꼬리표를 달았다.


개인 통산 도루도 2023년까지는 5개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출루율을 0.409로 끌어 올렸고 그만큼 도루 기회도 늘었다.


송성문은 지난해 도루를 21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올해도 실패 없이 8개의 도루를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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