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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새 홈구장이 '힐 디킨슨 스타디움'(Hill Dickinson Stadium)으로 불리게 됐다.
에버턴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브램리-무어 독에 건설된 새 경기장의 공식 명칭 사용권 파트너로 힐 디킨슨을 선정했다"면서 "장기 계약에 따라 이 상징적인 경기장은 '힐 디킨슨 스타디움'으로 불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은 채 "유럽 최대 규모의 경기장 명칭 사용권 계약 중 하나"라고 밝혔다.
1810년에 설립된 힐 디킨슨은 영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에 11개 사무소를 둔 로펌이다. 본사가 에버턴 구단의 연고지인 영국 리버풀에 있다.

[에버턴 구단 엑스(X). 재판매 및 DB 금지]
에버턴은 올해 8월 공식 개장할 5만2천888석 규모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을 2025-2026시즌부터 새 홈구장으로 쓴다.
이 경기장에서는 이미 에버턴과 위건의 18세 이하 팀 간 첫 경기를 포함해 테스트 이벤트가 열렸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까지는 잉글랜드 최초의 축구전용 경기장인 133년 역사의 구디슨 파크를 홈구장으로 써왔다. 이제 18일 열릴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에버턴이 구디슨 파크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다.
1892년 개장한 구디슨 파크는 시설 낙후로 철거될 뻔했으나 다음 시즌부터 에버턴 구단 여자팀이 홈 경기장으로 쓰기로 해 역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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