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문성주 싹쓸이 2루타에 LG 3연승…삼성, 8연패 추락

입력 2025-05-11 17:15:5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LG 문성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LG 트윈스가 대구 3연전을 쓸어 담고 선두 탈환을 노리게 됐다.



LG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문성주가 4타점을 수확한 데 힘입어 7-4로 재역전승했다.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2위 LG는 단독 1위 한화 이글스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LG는 1회초 볼넷을 고른 선두타자 홍창기가 폭투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간 뒤 문성주가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박동원의 좌전 안타에 이어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3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6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1사 1, 3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LG의 뒷심이 더 매서웠다.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코엔 윈은 5이닝 동안 7안타로 3실점 한 뒤 교체됐으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shoeles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