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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두산에 3-2 진땀승…박영현 시즌 9세이브 단독 선두

입력 2025-04-29 2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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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영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3-2, 1점 차로 따돌리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kt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다가 9회말 2실점 하며 추격을 허용한 끝에 힘겨운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최근 2연패 중이던 kt는 15승 14패, 승률 5할 이상을 유지하며 5위를 지켰고, 두산은 12승 17패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kt가 2회 1사 3루에서 천성호의 2루타로 1-0으로 앞섰고, 이어진 문상철의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그 사이 kt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가 6이닝을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 kt의 2-0 리드가 이어졌다.


kt는 8회 2사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kt 마무리 박영현이 올라온 9회말에 두산이 추격에 나섰다.


두산은 1사 후 김재환, 김인태의 연속 안타와 박영현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양석환의 빗맞은 안타로 3-1로 따라붙은 두산은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오명진의 내야 땅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2사 3루 동점 기회에서 박준영이 8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벌이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쿠에바스가 시즌 2승째를 따냈고, 박영현은 다소 불안하기는 했지만 시즌 9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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