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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스페인 9-3 대파…세계선수권 3연승 질주

입력 2025-04-29 2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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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공세를 벌이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페인을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2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스페인전에서 공격 포인트 4개를 올린 안진휘의 활약을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앞서 크로아티아, 중국을 제압한 데 이어 스페인까지 잡은 한국은 대회 3연승으로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승격에 한 걸음 다가갔다.


한국은 에스토니아(5월 1일), 리투아니아(5월 2일)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디비전1 그룹B 우승을 차지하고 승격할 수 있다.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대승을 예고했다.


1피리어드 10분 2초에 김시환이 오인교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12분 50초에는 이총민이 홍정욱, 안진휘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했다.


곧이어 파워플레이(상대의 반칙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강윤석이 추가골을 넣었고, 불과 22초 만에 안진휘가 다시 골을 터트려 4-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2피리어드 들어 한국이 김원준과 강민완의 골을 앞세워 6-1로 앞서가자 스페인은 골리를 빼고 총공세를 가하는 엠티넷 작전을 들고나왔다.


스페인의 파상 공세를 침착하게 막은 한국은 이총민과 홍정욱의 연속골로 8-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피리어드 한국은 2골을 내줬으나 김상엽이 9번째 축포를 터트렸다.


한국은 안진휘가 1골 3어시스트로 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이총민은 2골 1어시스트로 그 뒤를 받쳤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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