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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36점 10리바운드 '펄펄'…클리블랜드도 마이애미 연파
버틀러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에 14점 차 완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주포 제이슨 테이텀 없이 올랜도 매직을 잡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올랜도에 109-100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경기를 앞두고 테이텀이 결장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테이텀은 1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손목을 다쳤고, 병원 검진에서 골멍이 발견됐다.
정규리그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에서 모두 팀 내 1위에 오른 테이텀의 결장은 큰 악재였다.
하지만 보스턴은 테이텀 없이도 동부 콘퍼런스 2위 다운 경기력으로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1쿼터에만 3점 2개를 포함해 12점을 몰아친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50-47로 앞선 채 맞은 3쿼터에도 브라운의 외곽포는 죽지 않았다.
데릭 화이트, 페이튼 프리처드까지 3점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골 밑에서는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단단하게 버텼다.
3쿼터를 81-71로 앞서며 마친 보스턴은 4쿼터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운이 36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20점 10리바운드의 포르진기스와 27점 5어시스트의 데릭 화이트가 승리를 거들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121-112로 물리치고 PO 1라운드 전적 2승 무패로 앞서나갔다.
도너번 미첼이 30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정규리그 2위 휴스턴 로키츠(52승 30패)가 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8승 34패)를 109-94로 완파하고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1차전 95-85로 완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에이스로 활약하던 버틀러가 1쿼터 리바운드 도중 중심을 잃고 떨어진 뒤 코트를 떠나면서 공수에서 동력을 잃었다.
버틀러가 빠지면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사라진 골든스테이트는 스틸 9개를 기록한 휴스턴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필드골 성공률이 41%까지 떨어졌다.
스테픈 커리도 실책 6개를 저지르며 고전했다.
반면 휴스턴에서는 자신을 전담해 수비하던 버틀러가 떠나면서 제일런 그린이 38점을 폭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알페렌 생귄도 17점 16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 몫을 해냈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24일 NBA 전적]
◇ 플레이오프 1라운드
▲ 동부 콘퍼런스
보스턴(2승) 109-100 올랜도(2패)
클리블랜드(2승) 121-112 마이애미(2패)
▲ 서부 콘퍼런스
휴스턴(1승 1패) 109-95 골든스테이트(1승 1패)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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