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베테랑 왼손 불펜 고효준(42)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해 홀드를 챙겼다.
고효준은 23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팀이 4-1로 앞선 4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다.
첫 타자 김웅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고효준은 다음 타자 임병욱은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효준은 이형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두산에서의 첫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해 10월 SSG 랜더스에서 방출당한 고효준은 개인 훈련을 하며 현역 연장을 꿈꿨다.
두산은 고효준을 이천으로 불러 11∼16일 입단 테스트를 했고, 17일 총 1억원(연봉 8천만원, 옵션 2천만원)에 계약했다.
고효준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군에서 601경기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올렸다.
입단 테스트 기간에 최고 시속 147㎞를 던지며 프로 무대에 재입성했다.
현재 육성 선수 신분인 고효준은 빠르면 5월 1일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 무대에 설 전망이다.
jiks79@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