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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경과·원인 분석·재발방지 등 논의…NC파크 재개장 여부 조만간 결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의 원인 등을 규명할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출범했다.
시는 최근 전문가 9명으로 사조위 구성을 완료하고 23일 오후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경과 및 조사 진행현황, 주요 원인 분석, 향후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조위는 시·창원시설공단·NC 다이노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이달 초 운영에 들어간 합동대책반이 그동안 창원NC파크에서 시행해온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창원NC파크의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위의 전반적인 활동은 5개월가량 이어질 예정이다. 분야별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활동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사조위가 기초자치단체에서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NC파크에서는 지난달 29일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구조물로 인해 야구팬 3명이 다쳤고, 이 중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가 사고 이틀 만인 31일 끝내 숨졌다.
합동대책반은 그동안 안전점검은 물론이고 사고 여파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고 목격자 등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소도 운영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큰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라며 "조사 결과에 기초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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