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레너드 원맨쇼' NBA 클리퍼스, 덴버에 신승…1승 1패 균형

입력 2025-04-22 14:21:1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디트로이트, 뉴욕에 100-94 승리…시리즈 승부 원점으로




커와이 레너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커와이 레너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를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를 105-102로 꺾었다.


덴버와 클리퍼스는 정규리그에서 똑같이 50승 32패를 거둬 나란히 서부 콘퍼런스 4, 5위로 PO에 나섰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10-112, 두 점 차로 아쉽게 졌던 클리퍼스는 2차전에서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반격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양 팀의 점수 차가 최대 7점에 불과했을 만큼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클리퍼스 레너드의 손에 의해 갈렸다.




요키치

[AP=연합뉴스]


마지막 쿼터는 클리퍼스가 한발짝 먼저 도망가면 덴버가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 7초 전 덴버가 저말 머리의 외곽포로 100-100 균형을 맞추자, 1분 35초 전 클리퍼스의 노먼 파월이 마이클 포터주니어의 공을 스틸한 뒤 커와이 레너드의 패스를 받아 3점포로 꽂아 넣어 덴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덴버가 니콜라 요키치의 자유투 두 방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자 클리퍼스는 종료 54.0초 전 레너드의 미들 슛으로 105-102를 만들어 또다시 달아났다.


레너드는 이어 37.1초 전 요키치의 공을 스틸해 공격권을 되찾아오며 클리퍼스 쪽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종료 5.2초 전 크리스티안 브라운과 1.0초 전 요키치의 3점포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덴버가 점수를 쌓지 못했고, 그대로 클리퍼스의 승리가 확정됐다.




승리한 클리퍼스

[AFP=연합뉴스]


클리퍼스의 레너드는 39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제임스 하든(18점 7어시스트)과 파월(13점)도 제 역할을 다했고, 이비차 주바츠는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덴버의 요키치는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고 3스틸을 곁들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머리도 23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케이드 커닝햄

[Imagn Images=연합뉴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뉴욕 닉스를 100-94로 꺾고 1승 1패를 만들어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뉴욕과 94-94로 팽팽하게 맞서던 디트로이트는 55.1초 전 데니스 슈로더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고, 8.0초 전 슈로더의 자유투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종료 6.0초 전 뉴욕 제일런 브런슨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한 반면, 3.1초 전 제일런 듀런의 자유투 두 방은 모두 깨끗이 림을 통과하며 디트로이트가 승전고를 울렸다.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은 33점 12리바운드, 슈로더는 20점으로 펄펄 날았다.


뉴욕의 브런슨은 37점 7어시스트로 분투했다.


[22일 NBA 전적]


◇ 플레이오프 1라운드


▲ 동부 콘퍼런스


디트로이트(1승 1패) 100-94 뉴욕(1승 1패)


▲ 서부 콘퍼런스


클리퍼스(1승 1패) 105-102 덴버(1승 1패)


soruha@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