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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SSG 최준우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홈 경기, 6회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가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수확한 최준우의 활약 덕에 6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승리의 주역은 최준우였다.
최준우는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투런포를 치더니, 5-3이던 7회말 1사 1, 2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보탰다.
최준우는 2020년 7월 11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5년 만에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1회말 '전 동료' 김주온의 제구 난조를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다쳐 1군 무대에서 처음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김주온은 사사구 4개를 헌납하며 1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주온의 성적은 ⅓이닝 4사사구 1실점이다.
SSG는 2회 최준우의 몸에 맞는 공, 석정우의 내야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정준재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3회에는 한유섬의 우익수 쪽 2루타와 박성한의 2루수 옆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고, 고명준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2루에서는 최준우가 장현식의 포크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장현식은 LG 이적 후 처음으로 실점했다.
LG는 4회초 무사 1, 3루에서 터진 오스틴 딘의 중월 3점포로 3-5로 추격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갈망하는 SSG의 의욕이 추가점으로 이어졌다.
5회 1사 3루,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이지영이 헛스윙했지만, 포수가 공을 뒤로 흘리면서 박성한이 홈을 밟았다.
7회말 1사 1, 2루에서 최준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고,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이 2타점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리면서 SSG는 9-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SSG 외국인 선발 드루 앤더슨은 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해 시즌 첫 승리(2패)를 거뒀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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