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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도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 계획…피치는 재계약 '가닥'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6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끈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음에 따라 새 사령탑 영입에 착수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9일 "아본단자 감독과는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감독을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명망 있는 외국인 감독들을 중심으로 지휘봉을 맡길 후보 물색에 나섰다.
앞서 아본단자 감독은 자신의 세 번째 V리그 챔프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언젠가 다시 V리그로 돌아올 수 있지만, 다음 시즌에는 이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며 흥국생명과 결별을 분명히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튀르키예컵 2회 우승을 이끌었던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복귀하는 쪽으로 진로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음 시즌에 뛸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는 비대면 화상회의 드래프트가 11일 열리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올 시즌 맹활약했던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재계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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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출신의 미들 블로커인 피치는 화려한 이동공격과 안정적인 블로킹으로 외국인 주포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와 함께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 등극과 챔프전 우승에 기여했다.
투트쿠와 동행 여부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5월 6∼9일·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 한 달 정도 남아 있어 새 감독 취임 후 결정할 전망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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