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하성 소속팀 탬파베이, 비용 조달 못 해 신축구장 건립 철회

입력 2025-03-14 09:19:42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허리케인 여파로 추가 복구 비용 커지면서 '백기'


탬파베이 총연봉은 다저스 ¼ 이하…최고 연봉자는 김하성




태풍으로 지붕이 뜯겨나간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하성의 소속 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신축구장 건립을 철회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스튜어트 스턴버그 구단주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일련의 사건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신축구장 건립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팬들과 구성원들을 위해 해결 방안을 찾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탬파베이는 기존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와 2027년까지 구장 임대 계약을 한 뒤 2028시즌부터는 새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과정은 순조로웠다. 새 구장 건설비용은 13억달러(약 1조8922억원)가 책정됐고, 이중 7억 달러(1조189억원)와 비용 초과분을 탬파베이 구단이 책임지기로 했다.


그러나 탬파베이 구단은 지난해 10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기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의 지붕 대부분이 뜯겨나갔고, 잔해가 그라운드를 덮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 공사비 5천570만달러(811억원)가 발생했고, 2025시즌은 대체 구장에서 치러야 했다.


탬파베이는 2025시즌 홈 경기를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인 플로리다주 탬파 소재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1만1천석 규모)에서 치르기로 했다.


돔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가 아닌 스프링캠프 구장에서 무더운 플로리다 여름에 경기를 치러야 해 탬파베이는 여러모로 관중 동원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신축구장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건설 비용 초과분이 불어나자 결국 사업 포기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AFP=연합뉴스]


탬파베이는 MLB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다.


미국의 MLB 연봉 분석 사이트인 스포트랙에 따르면, 탬파베이 구단의 2025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은 7천261만6천545달러(1천57억원)로 30개 구단 중 27위다.


1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억2천104만3천853달러·4천673억원)의 ¼도 되지 않는다.


탬파베이 팀 내 최고 연봉자는 김하성으로 2025시즌 1천300만달러(189억원)를 받는다.


그는 지난 달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달러(451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1천만달러(146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김하성과 내야수 브랜던 로우(1천50만달러·153억원), 얀디 디아스(1천만달러)뿐이다.


cycle@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