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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김광현(SSG 랜더스)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친 건, kt wiz 소속이던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박병호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0-0이던 1회말 1사 1루, 박병호는 김광현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였다.
박병호는 2022년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쳤으나 2023년과 2024년에는 시범경기에서 손맛을 보지 못한 채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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