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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위 LG 꺾고 휘파람…구자욱 4안타·백정현 6이닝 1실점

입력 2023-08-17 2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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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 5회말 홈런을 친 뒤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9위 삼성 라이온즈가 3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간 베테랑 선발 투수 백정현과 4안타를 몰아친 구자욱을 내세워 1위 LG 트윈스를 잡았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던 백정현은 이날도 6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타격왕 경쟁을 펼치는 삼성 구자욱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역대 16번째 9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도 세웠다.


삼성은 3회말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공략해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준, 김성윤, 구자욱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4회 무사 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지만, 5회 두 점을 뽑으며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사 이후 나온 상대 팀 2루수 신민재의 포구 실책이 도화선이 됐다.


김성윤이 출루에 성공한 삼성은 후속 타자 구자욱이 흔들린 켈리에게 우월 투런포를 빼앗았다.


6회말 공격 2사 2루에선 이재현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와 8회에 한 점씩 내주며 4-2로 쫓겼으나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이 삼자범퇴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9회에 포수 마스크를 쓴 삼성 포수 강민호는 역대 3번째로 2천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켈리는 6이닝 동안 무려 10개 안타를 헌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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