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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에 작가정원 5곳 조성…국제공모로 디자이너 선정

입력 2026-11-09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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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당 1억원 지원·박람회 후 존치…12월 7∼9일 접수




서울숲 작가정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내년 5월 남산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선보일 작가정원 5개 작품을 국제공모로 선정하고, 작품당 1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7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대표할 작가정원 국제공모를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목멱상화(木覓賞花)-남산에서 꽃을 보다'다.


목멱은 남산의 옛 이름으로, 과거 빨래터와 마을이 있고 시민들이 꽃구경을 즐기던 일상의 공간이었던 남산의 역사와 장소성을 담았다.


공모 대상은 개소당 약 250㎡ 규모의 정원 5개 작품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설계비와 시공비, 유지관리비를 포함해 작품당 1억원을 지원한다. 서류심사에서 10개 팀을 선정한 뒤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뽑는다.




매헌시민의숲 작가정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품은 남산의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해야 한다.


과도한 조형물 설치는 지양하고 친환경 소재와 유니버설 디자인(범용 디자인)을 권장한다.


행사 이후에도 정원을 유지하는 만큼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다년생 식재와 지속가능한 관리계획도 심사에서 고려한다.


선정된 작품은 내년 봄 남산공원에 조성한다.


서울시는 내년 4월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을 선정하며, 5월 1일 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상금은 금상 1천만원, 은상 각 600만원, 동상 각 300만원이다.


2027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남산공원 일대에서 '서울, 그린 라이프'(Seoul, Green Life)를 주제로 열린다.


서울시는 남산을 백범광장, 한국숲정원, 남산서울타워, 남산예장자락·남산골한옥마을, 장충단공원 등 5개 거점으로 나눠 역사·문화와 정원, 관광,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이 도시의 문화이자 생활 속 예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발굴하겠다"며 "남산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상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정원 디자이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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