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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 109일차에 위약군 대비 분석…내년 하반기 임상 2상 추진

[동아에스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 관계사 메타비아는 개발 중인 비만·대사이상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 1상에서 간 지방과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메타비아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임상 1상 파트 3B 중간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작용하며 식욕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 기초 대사량 증가 등을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이번 임상은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DA-1726을 16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약군 15명과 위약군 4명이 중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투약 용량은 16㎎에서 목표치인 64㎎까지 순차적으로 늘렸다.
메타비아는 투약 109일차에 DA-1726 투약군이 위약군 대비 간 지방이 68% 감소하고, 체중은 13.5% 줄었다고 전했다. DA-1726 투약군의 기저 대비 평균 체중 감소율은 11.9%로 나타났다.
메타비아는 임상 시작 당시 지방간이 확인된 참가자 5명은 모두 간 지방 함량이 5%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혈당 조절 지표, 체성분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투약군 15명 중 9명에게서 위장관계 이상 반응이 발생했으며, 중증 구토 1건도 보고됐다.
다만 메타비아는 새로운 위장관계 이상 반응이 보고되지 않았고, 이상 반응으로 임상시험을 중단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메타비아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DA-1726 적응증을 음주가 동반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알코올 관련 간 질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내년 1분기에 임상 1상 전체 자료를 발표하고 내년 하반기에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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