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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려드릴게요"…명동 거리가게 346곳의 특별한 배려

입력 2026-11-05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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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명동캠페인 안내 표지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 명동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고 쓰레기통을 찾지 못해 난감하다면 가까운 거리가게를 찾으면 된다.



명동 일대 거리가게 346곳에서 빈 음료 컵이나 음식 포장 쓰레기를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이다.


5일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클린 명동 캠페인'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길거리 음식과 음료를 즐긴 뒤 쓰레기를 버릴 곳을 찾기 어렵다는 불편에서 출발했다.


이어 서울남대문경찰서의 요청에 거리가게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마련됐다.


관광객은 물건을 구매하지 않은 가게에도 쓰레기를 맡길 수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거리가게 346곳에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된 안내 표지판을 배포했다.


인플루언서 '헬프윤'(HelpYun)과 협업한 홍보 영상도 선보였다.


이 영상은 헬프윤의 인스타그램에서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66만회를 넘겼다.


시는 향후 관광특구와 전통시장 등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역 거리가게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관광객을 향한 환대가 실천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명동에서 시작된 이러한 노력이 서울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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