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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8만명 찾아 역대 최대…내년 하반기 새 잠수교서 재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시 최초의 '한강 보행전용교' 조성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잠수교는 1976년 한강 남북을 연결하는 차량 통행 교량으로 개통한 이후 시민의 이동을 담당해 왔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잠수교에서 열린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시민들이 이동하는 모습. 2026.10.11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2022년 시작해 5년간 768만명이 찾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올해 행사로 막을 내리고 보행전용교로 변신한 잠수교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끝으로 5년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일요일마다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막고 시민들이 한강 위를 걷거나 공연·체험·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행사다.
방문객은 첫해인 2022년 52만명에서 2023년 200만명, 2024년 150만명, 2025년 128만명에 이어 올해 23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봄·가을 모두 15차례 열려 하루 평균 약 15만9천명이 찾았다.
푸드트럭 '달빛식당'과 수공예품 마켓 '달빛상점', 지역 농가 장터 '서로장터' 등 판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서울시는 올해 이들 프로그램의 매출이 25억7천912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4일 열린 '잠수교 미식로드'에는 역대 하루 최다인 24만4천여명이 방문했고, 하루 매출도 5억91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축제에서는 공연과 영화 상영뿐 아니라 걷기·운동회·물놀이·요가 등을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미식로드'와 '치킨데이' 등 야간 먹거리 행사도 선보였다.
잠수교는 올해를 끝으로 보행전용교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1976년 준공 이후 차량이 다니던 다리를 시민이 걷고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새로 조성된 잠수교에서 9∼10월 매주 일요일 축제를 다시 열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5년간 축적한 시민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날 잠수교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여가 공간으로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6일 서울 잠수교가 '한강 보행전용교' 조성 공사를 위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2026.10.26 yatoya@yna.co.kr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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