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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동 복합개발' 부지 부분 매각 방식 추진

입력 2026-11-03 1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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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 청년주택 부지 팔고, 매각대금으로 공공시설 건립"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업구조 변경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 복합개발은 방이동 52번지 일대 1만1천276㎡ 부지에 방이2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복지관, 경로당, 어린이집, 우리동네키움센터, 도서관, 주차장(383면) 등 편의시설과 청년주택 160호를 짓는 사업이다.


애초 사업협약은 구가 LH에 주택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LH는 청년주택 160호를 건립해 30년간 운영한 뒤 구에 무상 이전하는 방식이다.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 공공시설 건립비도 구의 몫이었다.


구 관계자는 "향후 노후주택을 이전받으면 유지관리 비용까지 떠안아야 하고 공공시설 건립비도 부담해야 해 재정적으로 구에 불리한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전체 사업부지 가운데 약 20%에 해당하는 청년주택용지 2천260㎡를 LH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바꿨고, 지난 9월 LH의 동의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H는 매입한 부지에 청년주택을 건립·운영하고, 구는 토지매각 대금으로 공공시설을 계획대로 짓는다.


이와 관련해 주택용지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달 구의회에 제출됐으나, 구의회는 이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심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더 이상의 사업 지연으로 주민 불편과 재정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구의회에 사업계획 변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의 책임을 다해 사업의 걸림돌을 반드시 해결하고, 조속한 착공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서강석 구청장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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