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내 결핵환자 14년새 3분의1로…고령·외국인환자 관리 과제

입력 2026-11-03 11:27:2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질병청 "민간 의료기관·보건소 협력 성과"





'캐치! 티니핑' 담은 크리스마스 씰 (수원=연합뉴스) 김지원 기자 =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서 직원들이 2026년도 크리스마스 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씰에는 애니메이션 '쥬얼스타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가 담겼다. 2026.10.15 zo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국내 결핵 발생이 2011년 이후 14년간 66% 감소해 당시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민간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해 결핵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치료 중단을 줄인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고령층과 외국인, 약제내성결핵 환자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3일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열어 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은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진료 역량과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체계를 연계한 국가결핵관리의 핵심 사업이다. 2007년 11개 의료기관의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2011년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17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공공 협력 결과 국내 결핵 발생이 2011년 5만491명에서 2025년 1만7천70명으로 66.2% 줄었다.


질병청은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진료와 보건소의 지역사회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환자의 치료 지속성이 높아지고 치료 중단 위험을 줄인 결과 결핵 발생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령·외국인 환자와 약제내성결핵 환자 등 보다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질병청은 이번 평가대회에서 향후 PPM 결핵관리사업의 발전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의료기관별 주요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환자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치료 기간 단축과 환자 부담 완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한다.


평가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 결핵환자 관리 ▲ 비순응·입원명령 환자관리 ▲ 집단시설 및 가족 접촉자조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와 유공기관 11곳에 질병관리청장상도 수여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결핵 발생이 15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진료실과 보건소에서 치료 완료를 위해 노력해 온 현장의 헌신 덕분"이라며 "그간 쌓아온 민·관 협력의 신뢰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cindy@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