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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의뢰 중단·자료폐기 의혹 규명할 것…SH 재무건전성도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관 '한강버스 비리 은폐 의혹 진상규명과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박주민 진상조사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6.11.3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버스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추가 고발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의원단은 3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간사 김남근 의원,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박유진·이소라·이민옥·노연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주민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비리와 은폐 의혹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지만, 여전히 밝혀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관련 수사 의뢰가 중단된 경위와 감사원 감사청구에서 핵심 의혹이 제외된 이유, 조사자료 폐기 지시 주체 등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으며 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직접 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추가적인 비리나 은폐 정황이 드러난다면 즉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지체 없이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의회는 다음 달 23일까지 제340회 정례회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이달 16일까지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관 '한강버스 비리 은폐 의혹 진상규명과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박주민 진상조사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6.11.3 cityboy@yna.co.kr
이소라 의원은 한강버스에 투자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재무 건전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한강버스 사업의 최대 주주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대손충당금이 설정되고 미수납 이자도 발생하는 등 재무 건전성에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SH가 사실상 돈만 대주는 '쩐주' 역할에 머물러도 되는가"라며 "서울시의 역점 사업이라는 이유로 SH가 끊임없이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가 정상적인 공기업 경영인지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비서실과 정무 라인의 보고 지시 체계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사의뢰가 중단된 경위와 감사원 감사청구에서 핵심 의혹이 제외된 이유, 조사자료 폐기 지시 의혹 등을 검증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선박 건조업체 선정과 계약, 사업비 집행, 선착장 조성과 입주업체 선정 등 한강버스 사업 전반에서 제기된 추가 비리 의혹도 살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익신고자에 대한 부당한 압박과 불이익 의혹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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