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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산 증명서'서 아리랑·씨름 등 각 3가지 원문 증거 제시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중국의 우리 문화유산 왜곡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원문 증거를 기반으로 알리는 카드뉴스 시리즈 '우리 유산 증명서'를 연재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중국은 아리랑, 판소리, 씨름, 가야금, 농악무, 김치 제작 기술, 추석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 24건을 자국의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에 반크는 이러한 지정이 해외에서 중국 문화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질 수 있다고 보고, 주장이 아닌 증거로 답하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복잡한 역사를 연도 3개와 증거 3개로 압축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각 카드에는 고문헌·유네스코 등재 페이지·국가유산포털 등 원문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편인 '아리랑'은 호머 헐버트의 첫 서양 악보(189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2015년)을 핵심 증거로 제시한다.
이어서 공개되는 '씨름' 편은 김홍도의 화첩(18세기), 천하장사씨름대회 개최(1983년),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2018년)를 증거로 내세웠다.
시리즈는 오는 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반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김치 편은 오는 22일 '김치의 날'에 맞춰 공개하고, 명절 편은 2027년 설날을 앞두고 선보인다.
반크는 연재를 마친 뒤 모션그래픽 영상과 영문판을 제작해 외국인과 재외동포도 원문 증거로 우리 유산을 설명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단장은 "날로 정교해지는 중국의 역사·문화 왜곡에 맞서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능동적으로 역사 외교에 앞장서야 한다"며 "중국의 역사·문화 왜곡을 방치한다면 동북아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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