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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적십자병원 접수대 낮추고 통로 넓혀…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입력 2026-11-02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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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적십자병원 내과 진료실과 대기실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UD) 공간개선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나이와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선은 올해 서울시 UD 컨설팅 사업의 첫 시공 완료 사례다.




접수대 개선 전과 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병원 접수대는 휠체어 이용자가 직원과 같은 눈높이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높이를 낮췄다.


이동 통로는 휠체어 통행을 고려해 1천500㎜ 폭을 확보하고 벽면에는 안전 손잡이와 가드범퍼를 설치했다.


진료실 안내판에는 큰 글씨와 색상 대비를 적용해 고령자나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도 쉽게 위치를 확인하도록 했다. 대기 공간의 의자도 새로 정비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5월부터 환자들의 실제 이동 동선과 대기 방식 등을 분석하고 병원 측과 개선안을 마련했다.


올해 컨설팅 사업은 서울적십자병원을 포함해 무료급식소, 공영주차장, 국가유공자 주거시설 등 4개 기관 5개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공사도 11월 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달 말 시설별 개선 전후 결과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낮은 접수대와 안내판 하나가 유니버설디자인의 시작"이라며 "병원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적용을 넓혀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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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2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