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소방청, 내달 15일까지 '산불 예방·대응 대책' 추진…산불 나면 산림청·지자체 동시 출동 대응
기상특보 연계 '주의·경계·심각' 화재위험경보…대형산불 땐 국가소방력 동원 피해 최소화

(전남광주=연합뉴스) 28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한 야산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산불 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 2026.10.28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당국이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감시활동에 나선다.
소방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2026년 가을철 산불 예방·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책을 보면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 인접 지역 내 불법소각 등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산불 취약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순찰을 강화한다. 건조·강풍 등 특보 발령 시에는 예방 순찰을 하루 1차례에서 3차례로 확대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산불위기경보가 '경계' 단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소방 드론을 활용한 감시활동에 나선다.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산림 인접 주택 안전관리를 펴고,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병행한다.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대형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소방서별로 1회 이상 실시해 기관별 임무와 역할, 진화 자원 동원 및 상황 전파 절차를 점검한다.
실제 산불 확산 상황에 대비해 산림 인접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현장 대피 훈련도 벌여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초기부터 소방청·산림청·지자체가 공동 대응하며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공동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산림 인접 시설물에서 화재 시 신고 접수 단계부터 산림청과 지자체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소방력과 산불진화자원이 함께 출동하도록 한다. 기관 간 상황정보도 실시간 공유해 불티 비화 등으로 인한 확산을 선제 차단한다.

(전남광주=연합뉴스) 28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한 야산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산불 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 2026.10.28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전국 소방헬기 34대 중 10대를 산불 우선 출동 헬기로 지정하고, 야간산불 대응을 위해 헬기 9대를 운영하는 등 항공자원 운용을 강화한다.
건조·강풍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면 119산불전담특수대응단와 시도 특수대응단 등을 취약지역에 사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용 중인 산불전문진화차 323대와 소방헬기 등 가용 자원을 산불 규모와 확산 위험에 따라 신속하게 투입해 초기 진화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기상특보와 연계한 화재위험경보를 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한다. 대형산불 발생 시 현장 접근성과 출동 시간을 고려해 국가소방력을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동원할 계획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가을철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더라도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 대형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 초기부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