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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3.5% 인상 등에 합의…병원 "안정적 진료 유지"

백남종(왼쪽) 서울대병원장과 박나래 서울대병원분회장.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서울대병원 노사가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을 하루 앞둔 27일 2026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9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조와 임단협 가(假)조인식을 열었다.
협약에는 ▲ 총액 임금 3.5%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 근로조건 개선 ▲ 간호인력 충원 ▲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 담겼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유지하고, 상생의 노사 관계를 이어가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앞서 이달 16∼20일 벌인 쟁의행위 투표 결과(투표율 79.6%·찬성률 91.6%)와 22일 임시대의원회 논의에 따라 28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서울대병원분회는 환자 안전을 위한 필수 인력 충원, 실질 임금 인상, 보건복지부로 서울대병원 주관 부처 즉각 이관 등을 요구해왔다.
서울대병원분회에 따르면 경력 간호사의 진료지원(PA) 차출로 서울대병원 본원의 신규 간호사 비율이 2024년 1분기 15.9%에서 올해 1분기 25.9%로 10%포인트 올랐고, 사직자는 같은 기간 14명에서 102명으로 약 7.3배가 됐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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