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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국가 미생물 연구사업에 1천407억원…한국형 치료제 개발

입력 2026-10-26 15: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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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microbe와 biome의 합성어) 연구개발 2기 사업에 약 1천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6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후속 사업 기획 공청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소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간, 동·식물, 토양, 바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포함하는 미생물 군집을 일컫는다. 인체의 건강과 질환을 이해하고 새로운 진단·치료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중요한 연구 분야로 꼽힌다.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은 난치성 감염질환 극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연구 플랫폼 개발과 한국형 표적 치료 후보 물질·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1차 사업(2023∼2027년)에는 총 498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질병청은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 데이터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와 데이터 분석·품질관리, 감염질환 대응 치료제 연구를 맡는다.


복지부는 권역별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환자 검체·임상 정보 수집, 비감염질환 대응 치료제 연구를 수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사업은 마이크로바이옴 표준화 기반 마련, 데이터 활용 인프라 확충,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 논문 77편, 국내 특허 출원 7건, 난배양 유용 균주 273건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


관계 부처들은 2028년부터 5년간 이어질 후속 사업을 통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기반을 고도화하고, 임상·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후속 사업에는 총 1천407억원(국고 1천223억원·민자 184억원)이 투입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연구자원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료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관련 연구의 발전과 활용을 위한 기반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제공]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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