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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비전 '동대문 트리플 10' 발표

[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동대문구는 25일 동대문 복합문화벨트와 한방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구상과 함께 민선9기 미래비전을 밝혔다.
지역 자산과 새로운 시설을 연결해 관내 문화적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동대문 복합문화벨트는 답십리에 위치한 고미술상가와 촬영소사거리 인근 영화미디어아트센터, 전농동에 들어설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을 연계한 공간이다.
구는 서울의 대표 고미술 집적지인 답십리 고미술상가를 인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연계해 전통미술과 현대 미디어를 함께 즐기는 거점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일대 상인과 청년 작가가 협업하는 축제를 열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작가들에게는 고미술품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복합문화벨트의 또 다른 축인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은 2031년 개관, 올해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으로 조성될 이곳에는 자료이용공간과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서울시민대학, 서울형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구는 제기동의 서울약령시와 서울한방진흥센터 일대를 '한방스트리트'로 조성한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박물관과 약초 족욕체험, 약선음식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방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우수웰니스관광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센터의 콘텐츠를 주변 거리의 공연·먹거리와 연결해 주말과 야간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계절별 야간 프로그램과 거리공연,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고 관광객들이 주변 상점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구는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이곳을 서울의 대표 '웰니스 관광명소'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촬영 김준태]
구는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비전 '동대문 트리플 10'도 소개했다.
우선 구민들이 문화체육시설을 10분 거리에서 누릴 수 있도록 권역별 거점을 조성한다. 신설·용두권에 '용두역세권 공연장', 제기·청량리권에 '동대문구 아르코', 전농·답십리권에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 장안권에 구민회관, 이문·휘경·회기권에 복합복지센터를 마련한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곳으로는 구 차원에서 공공순환버스를 운영한다.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10분 안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복지 서비스도 확충한다.
외로움돌봄과를 신설해 1인 가구 등의 건강을 챙기고, 어르신 방문 건강관리와 중장년 마음건강 강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구는 10년 후 동대문의 도약을 위해 청량리를 동북권의 교통·경제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과 문화, 주거가 합쳐진 '서울 제4도심'으로 꾸린다는 구상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의 역사와 새로운 문화공간을 연결해 동대문구의 매력을 키우겠다"며 "구민은 가까이서 문화와 배움을 누리고, 방문객은 시장과 골목에 머무는 서울 동북권의 문화 중심지 동대문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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