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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2 신고 줄었지만…중요범죄 신고는 6.5% 늘어

입력 2026-10-23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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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자치경찰 세미나…긴급성 반영한 '치안수요지수' 제안




'인천 대형 상업시설 흉기난동' 피의자 최충락, 송치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인천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10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59)이 23일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인천지방공소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2026.10.23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지난해 인천의 112 신고가 전년보다 줄었지만, 중요범죄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일식 경찰대학 교수는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지역맞춤형 자치경찰의 역할과 발전 방향 공동 세미나'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인천의 112 신고는 122만3천341건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반면 중요범죄 신고는 6.5%, 일반범죄 신고는 1.9% 증가했다.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 난동으로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장 교수는 신고 총량의 감소만으로 현장의 치안 부담이 줄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신고 유형과 긴급성, 지역별 대응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범죄 신고와 긴급출동 비중, 신고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정도, 유동 인구 등을 반영한 '실질 치안수요지수' 개발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천의 교통사고 감소 방안과 외국인 밀집 지역의 치안 수요에 관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경찰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주민을 고려한 대응 필요성도 제시됐다.


경찰대학과 자치경찰발전연구원, 한국경찰연구학회, 한국경찰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경찰대학생 7명이 올해 1학기 현장 방문과 자료 분석을 통해 수행한 연구를 학술토론으로 발전시켜 마련됐다.


김기종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는 "자치경찰의 가치는 주민의 일상에서 확인돼야 한다"며 "현장의 문제를 교육과 연구 과제로 삼고, 경찰대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하며 협력과 문제 해결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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