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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2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광주청사 앞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 관계자들이 GGM 부당노동행위 의혹과 관련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직접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10.2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hk0226@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마련한 노사갈등 조정·중재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GGM지회는 22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광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재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통합시가 제시한 권고안에는 노조 사무실 제공과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등 기본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핵심 쟁점인 타임오프는 노조가 법정 허용 한도인 4천시간을, 사측이 500시간을 각각 제시하며 맞섰으나 권고안에는 2천700시간이 담겼다.
노조가 요구한 상여금 인상은 명절 귀향비와 하계휴가비를 올리는 방안으로 조정됐다.
노조는 통합시에 중재안 제시에 그치지 말고 실제 단체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조정 역할을 이어가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노조는 집중 교섭이 시작될 경우 최종 타결까지 하루 이틀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사측과의 교섭이 끝날 때까지 단식농성은 계속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통합시 권고안에 기본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을 고려해 노사 갈등을 끝내고 GGM이 발전할 수 있도록 수용하기로 했다"며 "사측도 중재안을 받아들이고 집중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GGM 관계자는 "통합시의 중재 권고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교섭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시는 전날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조정·중재 특별위원회를 열어 주요 쟁점에 대한 조정 기준을 담은 권고안을 제시했다.
GGM 노사는 노조 활동 보장과 처우 개선 등을 놓고 장기간 갈등을 이어왔으며,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민형배 통합시장의 직접 중재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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