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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시범사업 1차연도 성과공유회 개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적정 사용 관리 시범사업 첫해에 70여개 의료기관에서 26만건 이상의 처방 중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충청북도 C&V 센터에서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1차 연도 성과공유회'를 열어 지금까지의 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ASP는 의료기관 등에서 전문관리팀이 항생제 선택과 처방 일수 및 용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특정 항생제 사용 승인이나 제한을 함으로써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 줄이는 관리체계다.
질병청은 2024년 11월부터 국가 주도 ASP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2025년 12월까지 진행한 1차 연도 사업에는 총 78개 기관, 695명의 의사·약사 등 전문인력이 참여해 다학제 ASP 전담팀을 구성했다.
처방 적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32만1천661건의 처방을 중재했고, 중재 수용률은 81.9%(26만3천373건)로 높은 편이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특히 참여기관은 구성원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항생제 적정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관이 자율적으로 개선할 기반도 마련했다.
질병청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에게 질병관리청장 표창 10점을 수여하고, 이 가운데 우수기관 6곳에는 현판을 전달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공유된 사례와 경험이 각 기관의 ASP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올바른 항생제 처방·사용 문화가 의료 현장 전반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3차 연도 참여기관 모집을 위해 이달 28∼30일 서울·광주·부산에서 설명회를 연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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